브라질 대출 시장 현황과 전망
최근 브라질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정부에서는 경기 부양책 중 하나로 금융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들이 해외 진출 전략 수립 시 참고해야 할 점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브라질의 현재 경제상황은 어떤가요?
현재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은 1% 미만으로 매우 저조한 상태이다.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부터는 -0.7% 수준으로 더욱 악화되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브라질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0.5%로 대폭 하향 조정하였다. 또한 2018년 말 세계은행 역시 브라질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4%에서 2.9%로 낮추었다.
왜 이렇게 브라질의 경제사정이 안좋은건가요?
우선 대외경제 여건 측면에서 살펴보면, 미국 금리 인상 및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인해 신흥국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었고,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 감소·외국인 증권투자 유출 증가 등 자본수지 적자 폭이 확대되었다. 다음으로 대내경제 여건 측면에서 살펴보면, 내수 부진 장기화로 인한 가계소득 정체, 실업률 상승, 공공부채 누적 등으로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며, 기업 설비투자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전반적인 거시경제 지표가 악화되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향후 브라질의 경제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우선 무역환경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다.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수입규제 조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과의 교역 관계에서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다만, 정치적 안정성 회복 기대감 확산, 연금개혁안 통과 등 일부 긍정적인 요인도 존재한다. 따라서 향후 우리나라 은행권의 브라질 진출 전략 수립 시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브라질 대출 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