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투자라고 하면 대부분 미국 부동산 투자를 떠올리실텐데요, 최근 중국에서도 외국인에게 주택과 토지를 개방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있습니다. 특히 상하이 같은 경우엔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도시 중 하나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중국 내 주요도시별 부동산 현황 및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국내 주요 도시는 어디인가요?
중국정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분기 말 기준 전국 31개 성급 행정구역 가운데 26곳(80%)이 GDP 2조 위안 이상이고, 이 가운데 10곳은 4조 위안을 넘었습니다. 또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8곳은 5조 위안을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통계자료들을 종합하면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세 속에서도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들이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주요 도시별 부동산 현황은 어떤가요?
상하이시의 경우 신규주택가격지수 상승률이 2017년 9월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선전 역시 지난해 12월 0.7% 오르며 반등했고, 항저우·쑤저우·우한·난징·톈진 등 다른 대도시들도 모두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광둥성 포산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집값이 무려 13.9%나 떨어졌습니다. 저장성 원저우시도 11.4% 급락하며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전망은 어떤가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인해 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하반기부터는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우선 인민은행이 지속적으로 통화 완화정책을 펼치고 있고,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부양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감이 커지면서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